낯선 그곳에서의 시간들

여행::통영

happy♡ 2015. 8. 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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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지정에 갑작스럽게 떠난 우리들의 여행이야기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작정 네비게이션에 통영찍고 출발했어요!

성수기라 차가 엄청 막힐줄알았는데 속도원활, 날씨쾌활

But

이런 급작스런 여행은 처음이라 불안, 초조 !!

밖에서 노숙해야하는거 아니냐며 혼자 한걱정했어요 ㅠ_ㅠ

 나만빼고 모두 천하태평! - 다들 참 양반일세, 허허

통영에 도착하니 통영 이순신 축제여서 거북선들이 바다위에 둥둥 떠있어서

사진 한번 찰칵 찍어줬습니다 :D

얼굴은 부끄러우니 가렸어요;;

우선 배고프니 먹고 구경시작하자고 맛집이라는 대풍관에 방문했어요

  근데 저는 회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바지락비빔밥에 해물된장찌개먹었는데

통영에서 먹은 음식 중, 해물된장찌개가 젤 맛있었어요!

비위가 약해서 비린 음식싫어하는데 하나도 안비리고 너무 맛있었네요 ~

맛집 인정할께유 :-D

밥을 먹었으니 이제 슬슬 돌아볼까 시동거는데

날씨가 너무더워~ 더워도 너무더워~

동피랑 가다가 쪄죽을 수도 있어서 해저터널부터 꼬우!

통영꿀빵먹으면서 가려고 꿀빵사면서 해저터널어때요? 물으니 아주머니왈

"볼거없어"

읭?

 

 

진짜도착하고보니 볼거없어!! 라고 할수있지만

 그 시절에 이렇게 해저터널을 만든 것 자체가 신기하더라구요~

왜 나는 이런 건축물을 보면 공사하다가 돌아가신분들 많겠지 ?

얼마나 고생했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드는 걸까요ㅎㅎㅎ

그 시절 이런 건축물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 같아요!

암튼 한번 쭈욱 ~ 돌아보고 통영 케이블카 타러갔어요 >_<

 

없던 고소공포증이 생길 것 같은 통영 케이블카

내인생의 케이블카는 남산뿐이었는데 그건 케이블카가 아니었어 . . .

 고소공포증있으신분들은 타지마세요!

타는 내내 무서워서 덜덜덜 떨었어요

원래 제가 겁이 많은 편이 아닌데 무섭더라구요 

떨어지면 그냥 즉사겠지? 안전점검은 제대로 하고 있겠지?

통영시내경치를 보면서 이런 얘기만 계속했어요 ~ ㅋㅋㅋ

맞은편 사람들은 쟤넨 여행지와서 대화를 해도 그런 얘길 할까 이상하게 여기셨을거에요

이제와서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아무튼 케이블카 도착하고 저희는 미륵산에 올랐답니다

비록 30분이긴하지만 날이 더워 축축쳐지는 관계로

체력소모는 엄청났어요

통영은 가을에 오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단풍 들었을때 오면 진짜 이쁠것같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하아 날이 너무 더워 흑

 

뜨거운 태양을 헤치고 미륵산에 올라가면서 한 컷

근처 공영해수욕장가서 시원하게 발 한번 담그고

(물은 별로 깨끗하지 않았어요)

저녁엔 매운탕먹고 동피랑갔는데

뭐야뭐야 난 저녁에 동피랑올라가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고싶었는데 !

다들 휴가갔나봐? 뭐야 ? 아직 9시두 안 된 시간인데 ㅠ_ㅠ

그래서 산책한다는 생각으로 둘러보고 내려와서 숙소 찾고 피곤해서 바로 꿀잠잤어요

통영의 하루는 이렇게 아쉽게 끝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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