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카페 애월더선셋

제주도 다녀온지 꽤 되었는데 아직도 제주여행의 여운이 가시지가 않아요

제가 마지막 날 다녀온 애월더선셋이라는 카페입니다

네비찍고 가는데 모르고 그냥 지나쳐버려서 한바퀴 삥 돌은 후에야 도착했어요

도착해서 주차하려고보니 멘붕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복잡해서 난감해하고 있던 중 애월더선셋 관계자로 보이시는 아저씨가

애월더선셋 가시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렇다고 대답하니 바로 주차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주차스킬이 매우 낮은 저는 넘넘 감사했지요 

카페에 들어가보니 이미 사람들이 꽉차서 웨이팅을 했어요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여길 가봐야하나 이생각도 들었지만 분위기가 넘 좋더라구요

밖에서 잠깐 산책 (?) 하니 바로 전화와서 자리를 안내받았는데

운좋게도 저희가 앉고 싶었던 테라스쪽에 자리가 나서 그곳에서 앉아있었어요

이날은 비가 온 관계로 날씨가 쌀쌀했는데 센스있게 담요도 마련되어 있어요

애월더선셋은 브런치카페로 유명하지만 저희는 이미 밥을 든든하게 먹은 뒤라 간단한 음료를 시켰어요

한쪽 벽면은 드라이플라워 액자로 장식해 놓았고 대리석 테이블에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

인테리어 역시 훌륭했어요 ;)

실내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정말 사람들이 많아서 찍기가 애매하더라구요 ㅠㅠ

애월더선셋 커피맛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딸기라떼 정말 맛있었어요!

원래 커피먹으려고했는데 딸기라떼 음료 비주얼보고 반해서 주문했는데 굿초이스였어요 :) 

탱글탱글하게 살아있는 딸기 !! 양도 많아요 !!

단거 좋아하시는 분들한텐 딱인 음료같아요 !

덜단거 좋아하시면 시럽 조금만 넣어달라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분위기 깡패인 애월더선셋 !

해지는 저녁 때가면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아요 ~

바다를 보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 :)

넘나 좋은 것 !

애월 근처를 여행중이시라면 한번쯤 가보세요 !

분위기에 한번 반하고, 음료맛에도 반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