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하루

서촌 할머니가 하는 떡볶이집 / 만나분식

happy♡ 2016. 7.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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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떡볶이 매니아라 서울 왔는데도 불구하고 떡볶이 먹으러 갔어요

서촌 주변에 맛있는 떡볶이집이 대충 세개정도로 추려졌는데

남도분식 / 통인시장 기름떡볶이 / 만나분식

Top 3 인 것 같더라구요

그 날 전 할머니 손맛이 그리워서 할머니가 하시는 만나분식으로 갔어요

위치 검색하니 제가 묵은 서촌 나그네 게스트하우스랑도 엄청 가까웠어요

오예 !

음식문화거리 끝 쪽에 위치한 만나분식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었는데 비가 와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

 

저희가 주문한 쫄볶이예요

쫄볶이를 먹지 않은자 만나분식을 논하지 마라

이게 엄청 유명한 메뉴인 것 같더라구요 ?

1인분시켰는데 양이 엄청 많았어요

쫄볶이만 먹기 아쉬워서 라면 한그릇 추가

어릴 때 학교 앞에서 사먹던 그 맛이랑 똑같았어요

정말 저렴한 가격에 (3500원),  양은 둘이 먹어도 전혀 부족하지 않은 !

할머니의 마음이 듬뿍 들어간 ㅋㅋㅋ

아낌 없이 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떡볶이가 우와 ! 이렇게 감탄할 정도의 맛은 아니고 추억을 곱씹는 맛 ? 

 어릴 때 학교앞에서 간식 사먹던 어린 꼬맹이의 시절로 돌아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할머니의 친절하지 않은 것 같은 친절함의 매력에 반하기도 하고

 

나름 만나분식에서 즐거운 한끼를 먹고 온 것 같았어요

 

 

근처에 대림 미술관도 있어서 여기 갔다가 가볍게 간식먹기 좋은 것 같아요 :)

>대림미술관 방문 후기 

할머니의 손맛이 그리우면 경복궁역 근처 만나분식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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