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그곳에서의 시간들

인천국제공항 Sky Festival에 다녀왔어요 :)

happy♡ 2016. 9. 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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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Sky Festival에 다녀왔어요

무척이나 기대했던 이루마와 유키구라모토 보러 :)

정말 귀호강한듯해요 !

 

도착하니 가족단위로 놀러온 분들이 많았어요

부대행사 체험하고 도장 5개 이상 모으면 선물주는데 선물받는건 그냥 쿨하게 포기했어요

줄 서있는데 왜 제 앞에 아이들이 계속 늘어나는건지 ㅋㅋㅋ

아이들은 딴데서 체험하고 엄마아빠가 대신 줄서있는 것 같더라구요

체험하고 선물받게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는 가지만 기다리는 사람은 좀...보기 불편했어요

 

무튼 아이들 대상으로 하는 것 같으니 이 자린 제가 낄 곳이 아니라고 생각되서

자기부상열차타고 인천공항가서 쉬다가 공연 때쯤 돌아왔어요

티켓 좌석이 정해져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은 마음껏 즐기라고 행사장에서 배려한 것 같더라구요

 

 

푸드트럭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아이들이 많으니 역시 솜사탕이 가장 인기많았어요 !

오리 모양, 꽃모양 솜사탕 예쁘긴하더라구요 ^^

 

 

날씨가 흐려서 굉장히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공연때까지 비가 안와서 즐기다 왔어요

 

 

시간이 다 되어 사람들이 자기 좌석에 앉고 기다리기 시작했어요

짧은 인사말들이 오고가고 드디어 공연 시작 !

 

 

오프닝은 모스틀리 필하모닉의 윌리엄텔 서곡으로 시작했는데요

아주 경쾌해서 흥이 나더라구요 !

 

 

아이들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피아노연주가 시작되니

다들 조용히 듣더라구요 ~ ^^

어린이들의 무대 공연 매너에 감탄 !

 

 

이루마씨가 피아노치는 모습이예요

피아노치는 남자 너무 멋지지 않나요 ? 반함반함

저 피아노치는 손목과 중간중간 피아노를 칠 때 마치 피아노와 대화를 하는 것 같은 표정이

저한텐 무척이나 멋있었어요 !

이루마씨의 곡은 다 좋은데 이날은 River flows in you 라는 곡을 첼로와 함께

가을 바람을 맞으며 들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   

첼로리스트 김영민씨와도 환상의 궁합이었어요 ^^

 

 

유키구라모토의 공연이 이어졌는데

부족하지만 한국말로 곡 소개도 해주고 나름 정성을 들여 준비를 해오셨더라구요 !

제가 유키구라모토를 알게된지 벌써 15년이나 지났는데

Meditation과 Romance는 언제들어도 좋은 명곡같아요 !

항상 여유가 없다고 이런 공연에 자주 안다녔는데

여유는 없는게 아니라 만드는 것 같더라구요 ^^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싶은 공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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